말라떼 로빈스 꼭대기 위층 화장실 주의(3)

말라떼 로빈스 5층 (꼭대기층)에 일 있어서 올라갔더랬습니다.

일보고, 소변이 급해 화장실을 찾는데 맹인안마 인근 화장실은 수리중,,,

시네마 지나서 에스칼레이터 내려가기전 우측에 있는 화장실 을 찾았네요.

그쪽 화장실들이 보면 쭉 깊숙히 들어가게 돼있습니다. 좀 인적이 드문곳이에요.. 특시 문닫을 시간쯔음에는..

먼저 여자화장실 중간 장애인화장실 맨 끝에 남자 화장실

진입하려는데 입구에 에어팟을 끼고 있는 18~25살쯤 보이는 남자애가 기대고 있네요.. 흠, 누구 기다리나?? 하고 통과

약 4미터후 여자화장실 , 통과. 그다음 장애인 화장실 , 통과

“역시 꼭대기 층이라 인적이 드무네.. 이런곳에서 잘못걸리면 x 되겟네..“ 하는 생각..

마지막 남자화장실.. 역시 아무도 없음.

화장실을 들어가서 한~참 참았던 지라 입구후 구석으로 갈것도 없이 좌측 가장빠른 소변기에 자리 잡는데..

입구에 기대고 있던녀석이 따라 들어옵니다. 소변기로 가는게 아니라, 세면대로 가네요?

가더니만 가방을 뒤적입니다. 여기서 뭔가 쎄~함을 느낌니다.

“뭔가 이상하다.. 밖에서 기대고 있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갑자기 들어올수도 있다 치지만, 왜 소변기로 안가고
세면대로 가지? 꽃단장을 하려는거였으면 진작 할수있었을 텐데??“ 하는 순간적인 뭔가 비정상적이라는 느낌
진입당시부터 인적이 드물다는 경고신호음... 이럴땐 그냥 빨리 벗어나는게 상책 하고 바로 나오면서
그녀석을 바라보는데,, 세면대를 향한게 아니라 저를 향해 서있으면서 저를 보고 친절한듯 웃음을 짓네요?

“일이 있어서 세면대에 볼일보러 왓으면 거울보고 늘상 필리피노들 하는거마냥 머리만지고 할텐데..왜 날보고 웃지?“

하고 나가는데..

입구에서 하얀옷을 입은 메이드처럼 보이는 여자인지 바끌라인지.

여자화장실에 대고 “ 야~~ 누구야 거기있니? “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입구에서 만...)
장애인 화장실 (그냥 봐도 아무도 없는거 훤히 보이는 위치) ‘야~~ 누구야 거기있니?“
마지막 남자화장실 “야~~ 누구야 거기있니?“ 하는 ,,,

고 시점에 저는 그 친구를 지나서 빠져나오면서 뒤돌아 보고 있더랫습니다.
순간 스쳐가는 생각이..

“아니 누구를 찾는데 성별도 모르나? 왜 집집마다 다 뒤지지? 남자던 여자던 성별이 있으면 글로 직행하는게 정상아닌가??“

나오고 나서 생각 정리해보니, 부자연 스러운 일이 한두개가 아니고, 그 우연이 동시에 겹칠수 있다는점?

하필 내가 들어오고 기대고 있던 녀석이 따라 들어옴
하필 따라 들어온 녀석이 소변을 안보고 세면대로가서 가방을 뒤적임
하필 내가 바로 퇴장하는데 인적도 드문곳에 누굴 찾으러 진입
누굴 찾는데,, 여자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남자화장실 순서대로 다 뒤짐 근대.. 들어가 보지도 안음.
정상적이라면 화장실 칸안으로 들어갔다면 안들렷을수도 있을법한데...

여러정황상 저는 이 상황이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이 뭔지 모를 쎄~함. 부자연 스러움이란게 작용하는구나..싶은..

물론 제가 너무 예민한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평생 후회할수있는 한순간이 될수도있을지 몰라서..
이렇게 주저리 적습니다.

과거 말라떼 로빈슨 소매치기 당할뻔한 적을 넘긴적이 있었는데..(10대 여자 그룹)
역시 만만하게 볼 장소가 아닙니다..

주의 하셨으면 해요